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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연차보고서로 파악한 Risk 요인들 짱이네
    카테고리 없음 2020. 2. 11. 22:06

    미국의 대기업은 사비엥스-옥 슬리 법('02년 제정)다음의 강화된 공시 제도로 연차 보고서(10-K)에 회사의 중요 사항을 공개한다. 스토리가 미흡할 경우 나중에 고발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기 때문에 스토리가 나쁘지 않다. 공개스토리에는 회사의 경쟁, 규제, 재무사항을 비롯해 사업의 Risk까지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어 유익하다. 영어 불편만 감수하면 된다. 넷플릭스도 연례보고서에서 자신들의 Risk를 공개한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면 스토리가 많이 겹치는 스토리도 꽤 있어 머릿속에서 쉽게 정리할 수 없다. 이에 주요 Risk들을 범주화하고 5가지로 정리했다. 덧붙여 단순히 연차보고서를 작성하는 것만으로는 의미를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해석과 예시를 추가했다. 단, 필자의 '해석'이지 '정답'이 아님을 유의하기 바란다.​ ​ ​ 1)장기 고정 비용 지급 콘텐츠 계약 ​ 넷플릭스가 콘텐츠 확보를 위한 선행 투자를 하고 오랜 제공 계약을 체결한다. 고런 투자 금액은 '18년 기준으로 13조(120억달러)1정도로 규모가 상당한다. 그러나 대규모 자금이 1시에 선불됨에도 불구하고 투자 회수는, 가입자 구독료로 회수되어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 같은 현금 흐름의 특성은 필연적으로 넷플릭스의 유동성 부족을 초래한다. 명확한 이해를 위해 아래의 예를 참고하자.작품별로 투자와 횟수가 아래 표와 같다고 하자. 작품 A는 200이 투자되고 5년까지 매년 50씩 수거된다. 작품 B는 300이 투자되고 매년 70씩 5년간 회수된다. 이렇게 매년 작품 투자비가 증가한다고 할 때 다음 예와 기간'19년부터 '26년간은 현금 흐름이 마이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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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만약 구독료(P)가 올라 본인가입자수(Q)가 증가하면 현금흐름(=PXQ)이 플러스로 전환되는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 반대로 투자비가 더 커지면 현금 흐름의 플러스 전환은 늦어진다.(실제 넷플릭스의 현금 흐름은 앞으로 새로 글을 통해 별도 분석하게 된다) 이 맥락을 이해하면 넷플릭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머캐팅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선행투자를 통해 콘텐츠 제공 가격을 장기간 고정시켰다. 콘텐츠 소싱 비용, 즉 매출 원가가 가입자 수에 관계없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입자를 많이 확보할수록 1인당 콘텐츠 소싱 비용(원가)은 감소하고 마진은 증가한다. 물론, 반대로 고객 확장이 부진하면, 컨텐츠 소싱 비용(고정비)의 부차는 커진다. 장기 고정 계약이 양날의 칼인 셈이다.장기 고정계약 때문에 특정 지상에서 문제가 생겨도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불리함도 있다. 예를 들어 어떤 배우가 바람직하지 않은 일에 관여한다고 해도 그 배우가 본인이 오는 콘텐츠를 계속 제공해야 한다. 이는 가입자의 반감을 유발해 가입자가 가면의 이유가 될 수도 있다.결과적으로 장기 고정 비용 구조가 사업의 유연성을 떨어뜨린다.​ ​ ​ 2. 경쟁자의 등장과 불법 유통 ​ 넷플릭스의 성공 달음에에서 많은 작은 기업이 OTT플랫폼에 뛰고 있다. 이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강점을 갖고 있다. e-Commerce 기반을 가지는 아마존, 컨텐츠 제공 역량이 뛰어난 디즈니, 기존의 가입자와 네트워크망을 가지는 AT&T나 컴캐스트 등, 모두 상대가 아니다. 이들은 공격적인 요금정책으로 시장을 교란할 수도 있고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콘텐츠를 독점할 수도 있다. 사실 넷플릭스에 본격적인 경쟁은 최근부터였다.경쟁사의 수익모델(BM, Business Model)도 각각의 전략에 따라 다양하다. 넷플릭스 같은 구독(SVOD) 방식을 취하거나 개별구매방식(Trasaction VOD), 이것 본인의 광고기반(Advertising VOD대표적인 유튜브) 방식을 활용하기도 한다. TVOD와 SVOD를 혼합한 방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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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익 모델이 다르면 Targeting 하는 고객의 Segment도 다르다. 유튜브는 콘텐츠 제공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넷플릭스와 동일하지만 마케팅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수익모델(AVOD)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넷플릭스와 직접적인 경쟁관계는 아니다. 하지만 시장 경쟁이 치열해 토지수익모델 간 경계가 허물어질 수 있다. 넷플릭스가 SVOD만으로 수익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AVOD를 도입할 수도 있다. 이 경우 간접 경쟁관계였던 유튜브는 마케팅 시장을 놓고 대립하는 직접적인 경쟁자로 전환될 수 있는(현재 자신의 수익모델만 있고 나중에 다른 수익모델을 도입해 수익을 개선할 여지가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지만 이 모든 수익모델은 해적판 콘텐츠(불법 유통)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던 Price-Zero 즉 free 앞에서는 BM을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해적판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적잖은 위협이기도 하다. 다만, 해적판 범람의 화두는 넷플릭스의 Risk라기보다는 산업의 Risk라는 점에서 이전의 논의와 범주의 차이가 있다.​ ​ ​ 3.Supply Chain의 협력사와의 관계 ​ 넷플릭스가 다양한 사업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협력 관계는, 컨텐츠 소싱으로부터 데이터 관리, 정산 등에 걸쳐 전 영역에 걸친다. 이 때문에 협력업체의 관리 소홀로 인해 자신의 거래 단절은 곧 넷플릭스의 Risk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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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pply Chain Risk를 협력관계별로 나열해봤다.콘텐츠 제공 중단 가능 : 콘텐츠 저작권자가 콘텐츠 제공을 거부하거나 견디기 어려운 조건을 제시할 경우 사업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전략적인 관점에서 디즈니의 '디즈니 플러스'처럼 콘텐츠 제작자가 스트리밍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질수록 콘텐츠 수급은 불안정해진다. 극단적으로 프로바이더가 컨텐츠의 제공을 중지할 수도 있다. 최근 sound원 CMO(Collection Managment Organization)의 유니버설 music이 sound원 서비스'Flo'에 sound원 제공을 중단했던 사례가 그 예다.("SK텔레콤 sound원'흐름'출범 초부터 호된 신고식"_'하나 9.6.9)​ 아마존 AWS와 거래:넷플릭스가 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아마존 AWS를 이용합니다. 아마존 AWS는 전환 비용 등 관계 특성상 쉽게 다른 클라우드 사업자를 대체할 수 없다. 그리고, 아마존 AWS의 솔루션이나 인터페이스에 문제가 발생 생활화한 경우, 넷플릭스 서비스에 직접적인 문제가 상정된다.아마존이 최근 스트리밍 사업을 시작한 것도 궁금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아마존이 고의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퀄리티를 저해해 넷플릭스를 방해하지는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Billing 대행업체의 관리불량: 넷플릭스는 신용카드, 키프트카드, 선불카드, DirectCard, 온라인 지갑 등 다양한 billing 수단을 제공하는데, 정산은 Billing 업체가 대행하고 있다. 만약 Billing 업체에 의한 Billing 사기나 관리 실패 등이 발생할 경우 넷플릭스에 피해가 발생합니다. 넷플릭스는 Billing 관련 별도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피해는 직접적인 타격이었다.Device 제조사 제품 Update 지원 미비 : 넷플릭스 가입자는 TV, DVD 플레이어, 셋톱박스, 휴대폰 등을 활용하여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문제는, 넷플릭스 가입자가 원활히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Device 메이커가 S/W 및 H/W를 계속적으로 update 해 주어야 합니다, 라고 하는 것이었다. 만약 Device update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넷플릭스를 올바르게 이용할 수 없을 경우 고객의 불만은 넷플릭스로 향하게 된다.​ ​ ​ 4. 규제 Risk, 특히 망쥬은 리프 ​ 사업에서 규제는 모든 사업자가 직면하는 Risk이었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모든 국가에서 강하게 통제하는 분야인 미디어에서 사업을 합니다는 점에서 Risk가 일반 사업자보다 높다. 규제의 영역은 포괄적이고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Tax 이슈처럼 글로벌 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슈였다. 예를 들어 최근 유럽은 법인이 권역 밖에 있어도 유럽 내에서 사업을 하면 과세를 하려고 하지만 당연히 넷플릭스도 영향을 받는다.넷플릭스가 보다 흥미로운 규제는 망중립성 문제였다 사실 망중립성은 상당히 오랫동안 논의되고 있는 주제여서 여전히 정확하게 정리되지 않았다. 과거 오바마 국가 시절 유지되던 망중립성*이 최근 트럼프 국가에서는 폐기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만 봐도 망중립성 논란은 여전히 살아 있다. 전통적으로 유럽은 망 중립성의 완화에 가깝지만, 만약 미국 폐기 방향으로 전환할 경우 유럽, 아시아 등에서도 망 중립성의 폐기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넷플릭스는 네트워크망 제공업체(=통신사 등)에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것은 상당한 재무성이다 sound를 유발할 수도 있다.​*일반 고객이 통신 요금 이용료를 납부하는 결과로, 구글, 넷플릭스 등의 서비스 업체도 네트워크 망을 이용하는 대가를 부다 sound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 ​ ​ ​ 5. 개인 정보 활용의 제한 및 유리 사무실에 Risk​ 개인 정보 Risk도 사실 많은 쿵키오프에 해당하는 문제이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콘텐츠를 추천하기 위해 고객정보를 적극 활용하는 큰 기업이라는 점에서 Risk가 더 높다. 적극적으로 고객정보를 활용하는 대기업이었던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유출로 어려움을 겪은 것을 보면 개인정보 사안의 중대성을 짐작할 수 있다. 개인정보 유출뿐 아니라, 최근 각국 국가가 개인정보의 확보, 이전, 사용에 대한 규제를 확대하고 있다는 귀추도 넷플릭스에 있어서는 "Risk"가 된다. 개인정보는... 규제할 뿐 아니라, 그렇다고 함부로 풀어서도 안 된다는 점에서 매우 어려운 것 같다) 넷플릭스가 연차보고서에서 유출되는 Risk. 에는 넷플릭스에만 해당하는 Risk 있으며 OTT 사업자 모두에게 적용되는 Risk 도 있다. 장기 고정 콘텐츠 계약은 넷플릭스의 독특한 사업 방식으로 이는 넷플릭스의 경쟁력이자 약점이었다 이로 인해 넷플릭스는 만성적인 현금 부족을 겪기도 합니다. (물론 주가는 같지 않다)^) Supply Chain Risk도 사업자별 동일한 귀추가 아니다. 통신사는 통산 데이터센터를 직접 보유하고 있고 통신과금 시스템을 이용해 과금도 직접 한다는 점에서 넷플릭스보다 Risk가 적다. 물론 전문업체 클라우드, Billing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직접 운영할 때보다 Risk 가 적은 경우도 있다. 단, 직접 수행할 경우 협력회사와의 관계에 따른 Risk로부터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진다.한편, 규제 이슈나 해적물의 유통은 OTT 사업자 모두가 공통적으로 직면하는 Risk이다.(케이타의 룰, 경쟁의 관점에서는 Risk가 아니다) 만약 이와 관련한 변동이 생기면, 관련주 모두가 상승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면 미·중 무역협상이 중국의 지재권 관리에 변천을 가져올 수 있다면 해적물의 유통이 줄어들고 미디어 콘텐츠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넷플릭스의 약점이 국산 OTT의 사업 전략에 유용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써내려간다. [참고. 오메리카 공시 사이트]https://www.sec.gov/Archives/edgar/data/하나 065280/000하나 065280하나 9000079/000하나 065280·하나 9-000079-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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